CJ만의 고유한 휴가문화 ‘Creative Week’제도를 아시나요?
Creative Week란 3/5/7년차 근속자에게 부여되고 있는 유급 휴가로, 리프레쉬와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근속기간 3년, 5년, 7년, 10년 이상자에게 2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며, 10년 이상자에게는 5년 갱신시마다 2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Creative Week를 알차고 재밌게 보내고 있는데요,
김태현님이 포르투갈에서 경험하신 특별한 순간을 공유해주셨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현님. CJ올리브네트워크에서 얼마나 근무했고,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 안녕하세요, 저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경력직으로 입사한지 3년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 경력직 채용을 담당하고 있어요.
평소에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요.
: 업무 스트레스는... 사실 안 풀려요. (웃음) 업무가 잘 안풀려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결국 문제가 해결돼야 해소되는 것 같아요.
다만, 안 풀리는 문제를 책상에 앉아서 끙끙대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사무실 밖을 걷거나, 퇴근 후에 운동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이번에 Creative Week로 포르투갈에 다녀오셨죠? 휴가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 맞아요. 이름이 Creative Week 잖아요? 가급적이면 쉽게 갈 수 없는 먼 나라로 가고 싶었어요. 낯선 곳에서의 경험이 제 창의성을 깨우는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았죠.
역시 우리나라와는 풍경부터 음식, 제도, 사람들까지 많은 부분이 달라서 좋았어요. 일부러 차를 렌트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수동 운전이라 힘들고 당황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매일매일이 사건사고의 연속이라 '이건 여행이 아니라 모험을 하는 것 같다'고 와이프와 이야기하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Creative Week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 방글라데시 출신 기사가 운전하는 우버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는데요. 대화 코드가 잘 맞아서 신나게 이런 저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목적지가 나오지 않아서 확인해보니, 착오가 있었어요.
20분 거리를 40분 걸려 도착했지요. 그런데 저는 그 시간이 나쁘지 않았어요. 그 길에 볼거리도 많았고 대화도 유익하고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기사가 미안하다며, 환불 방법을 열심히 알아보고는 결국 현금을 제게 내어 줬어요. 어쩌면 당연한 일 일수도 있지만, 정직하게 본인의 몫 이상을 탐내지 않는 모습을 먼 타국에서 만나게 되니 울림이 있었어요.
다음 Creative Week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 당연히,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으로 갈 것 같아요. 역시 계획은 여행이지만 실제로는 모험이 되는 경험을 은근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