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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의 비결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CJ올리브네트웍스 식품서비스팀에서 뚜레쥬르앱 운영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현주입니다. 2013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해서 올해로 13년차가 되었어요.
일에 대한 열정을 지치지 않는 꾸준함과 끈기로 바꾸려는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아요. 사실 마라톤 같은 장거리를 뛰려면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데 100M 달리기처럼 하다보면 지치는 시기도 오고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실망감도 굉장히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과정 과정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자는 생각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프로젝트가 의미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수행한 ‘뚜레쥬르앱 신규 구축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팀에서 처음 수행한 앱 구축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해당 프로젝트를 잘 끝낸 다음 신규 운영 ITO 계약 체결을 하면서 제가 앱 운영 리더로 업무 전환을 하게 되었거든요.
프로젝트 자체만으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지만, B2C앱 운영이라는 새로운 부문을 맡으며 매일 도전하고 부딪히며 치열하게 스스로의 한계와 싸워보는 경험을 통해 힘들지만 그만큼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제 자신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5년에 운이 좋게도 CJ콘텐츠 봐야지(VOYAGE) MAMA’ 대상자로 선정되어 CJ그룹 여러 계열사의 일잘러(우수 인재분들) 100분과 함께 홍콩으로 2박 3일 연수를 간 적이 있어요.
CJ그룹 각 계열사의 우수 성과자들을 선발해 글로벌 트렌드를 경험하고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가하신 분들이 모두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셨거든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배님들의 여러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 일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 등 많은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덕분에 가끔 일이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될 나 자신을 생각하며 좀 더 긍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회사의 주요 시스템을 많이 맡았는데요. 특히 주문과 같은 ACI A등급 시스템이나 B2C앱과 같은 소위 기피하는(?) 시스템들을 많이 맡다 보니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하거나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사전에 이슈를 발굴하고 바로 바로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앞서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일을 꾸준히 잘 해내기 위해선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힘든 날일수록 꼭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고 퇴근하며 스스로 리프레시 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연차가 점점 쌓이면서 시간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면서 최대한 업무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 일처리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어요. 일하는 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처리하고 퇴근하고는 머릿속을 비우려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이긴 한데,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려면 저에게 맞는 밸런스를 찾아 나가봐야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주중에는 업무를 위해 시간을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반면, 주말에는 최대한 여유롭고 느슨하게 보내려 노력해요. 주말만큼은 최대한 잘 챙겨 먹고 푹 쉬고 푹 자면서 몸이 회복할 시간을 갖게 하구요. 햇볕 쬐면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심적으로 조금 지치거나 나약한 마음이 들 때는 관련된 서적을 읽거나 강연들을 보면서 다시금 마인드셋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다 보면 오히려 제가 당면한 과제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좀 더 강인해져야겠다는 의지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10년 차 Creative Week로 북유럽 3국과 발틱 4국을 다녀왔어요. 북유럽은 워낙 선진국이니 국가적으로 제도가 잘 되어있는 부분들에 대한 것들은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발틱 4국이 IT 기술이나 의료 부문에 관심도 많고 선진화된 부분들이 많아 신선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양한 국가를 경험하면서 확실히 시야도 넓히고 제대로 리프레시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5년 차 Creative Week는 또 어떻게 활용할지 벌써부터 기대 중이에요.ㅎㅎ
아무래도 CJ그룹이 가진 다양한 사업군에 대한 IT 영역을 다채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에 욕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주요한 업무들을 맡을 수 있고, 책임감 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많은 발전을 하면서 구성원의 육성과 성장 트랙에도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니 더 기대 중이에요.
저의 20대와 30대의 열정이 듬뿍 담긴 치열한 고민의 역사 현장이자 앞으로도 같이 성장해나갈 동반자라고 생각해요.
어릴 적부터 꿈이 커리어 우먼이었던 저는 모든 목표는 최고를 지향해야 그 부근에 가깝게 도달한다고 생각하기에 직장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항상 도전 중이에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배님들께 조언도 얻고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일들에 도전하며 좀 더 단단한 내면과 내공을 가진 실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훗날 후배님들이 제가 걸어온 길을 궁금해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때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 트랙을 통해 꾸준히 역량을 키워나가며 대담하고 의연하게 회사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